장형진 고문 반발했지만..영풍정밀, 고려아연 주식 400억원 매수 결의

글로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4. 11. 28. 14:5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영풍정밀이 고려아연 주식 400억원 어치를 매입키로 했다. 영풍그룹 장형진 고문은 안건에 대해 분명 반대의사를 표명했지만 최윤범 회장이 장악한 이사회 안에서 효력이 없었다. 

영풍정밀은 28일 오전 9시10분 이사회를 열고 고려아연 주식 3만9254주를 매입키로 결의했다. 총 매수한도를 400억원으로 설정했다. 

내년 11월27일까지 1년에 걸쳐 매입키로 했다. 최근 고려아연을 두고 분쟁 상황인 것을 감안할 때 그다지 시일은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 주주총회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계획대로 매입이 끝나면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주식 43만7601주, 2.11%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고려아연 주식 매수 건에 대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장형진 고문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장 고문은 영풍정밀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사회 의사록에 따르면 장 고문은 안건이 상정되지 자신의 입장을 발언했다. 

의장은 이에 고려아연 주식 매입의 효용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5년여간 새롭게 추진하고 투자해온 결과가 조만간 나타날 것이로 기대돼 기업가치의 상승여력이 충분하며, 분기배당 도입, 자사주 소각 등 여러 가지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할 예정임에 따라 기업가치 제고 및 전략적 투자 목적으로 고려아연 주식을 취득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안건 심의가 진행됐고, 장 고문의 유일한 반대 속에 고려아연 주식매입안건은 통과됐다. 오전 9시10분 이사회를 열고 9시30분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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