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은 냉동공조 계열사인 센추리(대표 백현수)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품질경쟁력우수기업은 품질혁신과 고객만족 그리고 경영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해 산업계 전반의 지속적인 품질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센추리는 원자력발전소와 특수선(잠수함 등) 냉동공조기기 국내 1위 기업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으로 ISO9001, ISO45001, ASME, AHRI, KEPIC 등 다양한 국제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일반 산업용 냉동공조 시스템 분야의 역량뿐만 아니라 원자력 발전소, 해군 특수선, 잠수함에 적용하는 냉동공조 시스템을 생산하고 원전 냉각과 방사성 기체 정화 장비 등 고도의 설계 노하우가 필요한 전문 분야에서도 탄탄한 기술력을 발휘하고 있다.
국내에서 검증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본, 중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원전 사업장에 냉동공조 설비를 성공적으로 수출하며 대한민국 기술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다.
센추리는 에너지 자원 보호와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글로벌 공동 목표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고효율 냉동공조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센추리는 일반 산업용에서부터 원전과 특수선 등 전문·전략산업까지 광범위한 분야의 냉동공조 기술력을 보유한 선도 기업"이라며 "귀뚜라미그룹은 앞으로도 꾸준한 품질경영활동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그룹은 국내 가정용보일러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2000년대부터 냉방, 공기조화, 에너지 등으로 사업 다각화에 착수했다.
2006년 귀뚜라미범양냉방, 2008년 신성엔지니어링, 2009년 센추리 등 국내 선도 냉동공조 기업들을 인수해 원전용 냉동공조기, 냉방기, 냉동기, 공조기,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국내 최대 기술력을 확보했다.
그 결과 귀뚜라미그룹은 2001년 매출액 3000억 원의 보일러 전문 회사에서 지난해 귀뚜라미홀딩스 연결 기준 매출 1조2372억 원의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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