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에 분기와 누적 모두 사상 최대 순이익을 올렸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0.13% 증가한 124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애널리스트 추정치 평균값) 1169억원을 웃돌았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55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34%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지속적인 주간 활성이용자(WAU) 확대에 따라 높은 트래픽과 수수료, 플랫폼 사업 성장으로 3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올해 8월 홈 개편 이후 사상 최대 월간 활성이용자(MAU) 1874만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용대출 비교하기 실적이 괄목할 만했다. 3분기 신용대출 비교하기 실행금액은 9995억원으로,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작년 3분기보다 203% 성장한 실적이다.
수익성 지표와 자산건전성 지표 모두 좋았다.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기 대비 7bp(0.07%p) 뛴 7.55%를, 총자산이익률(ROA)는 1bp 오른 0.80%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순이자마진(NIM)은 2.15%로, 전기 대비 2bp 하락했다.
3분기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4%로, 전기 대비 3bp 하락했다. 3분기 연체율은 0.48%로, 2분기와 같았다.
국제결제은행(BIS) 자본비율은 28.51%로, 31bp 하락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27.37%로, 전기 대비 31bp 떨어졌다.
포용금융 실적은 2분기와 비슷했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32.3%로, 전기 대비 20bp 떨어졌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해외 사업 추진 경과도 공개했다. 인도네시아 슈퍼뱅크가 올해 6월 출범한 후 고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태국 3대 은행 중 하나인 시암상업은행(SCB)의 지주회사 SCBX-카카오뱅크-중국 위뱅크 컨소시엄이 지난 9월 19일 태국 가상은행 인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까지 태국중앙은행과 재무부의 인가 후보로 선정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태국 시장에도 카카오뱅크 같은 디지털뱅크를 세우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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