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KNRC)는 지난 9일 동물보호연합단체 ‘루시의 친구들’이 구조한 개 575마리를 위해 영양제를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불법 번식장에서 방치된 개 575마리를 위해서 5574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영양제 브랜드 ‘닥터레이(Dr.Ray)’ 제품을 전달했다.
‘루시의 친구들’은 지난 10월 17일 부산 강서구 낙동강변 불법 번식장에서 유기견 575마리를 모두 구조했다. 4단으로 쌓아 올린 케이지로 가득 찬 미로 같은 공간에서 10시간 넘는 구조 작업 끝에 유기견들이 자유를 얻었다.
유기견들의 상태는 치아질환, 안구질환, 피부병, 탈장 등으로 심각했다. 아예 다리로 설 수 없는 개들도 있었다. 이 번식장은 여러 차례 법적 제재에도 불구하고 25년이나 불법으로 운영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구조활동에 참여한 동물보호연합단체 ‘루시의 친구들’은 너개냥, 라이프, 함사개, 행유세, CRK, LCKD, 애니밴드, 댕댕이꽃, TBT, KK9, 도로시, KDS(미국팀 포함), 유엄빠, 위액트, 코카레스큐, 부산너와, 첫눈두식, 퍼그레스큐 등 18개 기관의 연합단체이다.
이번 기부는 특정한 기관이나 동물단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부산에서 구조한 유기견 575마리를 위한 것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 ‘마그네타’, ‘바나퀸’, ‘코르카’ 등 반려동물에게 반드시 필요한 영양제만으로 구성했다.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의 허지윤 부사장은 “이번 루시의 친구들 기부는 행사 모금용 바자회 물품이나 기부금 증정이 아닌 어려움에 있는 동물들, 최근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된 575마리의 유기견을 위한 실질적 건강 회복을 위한 기부 활동”이라며 “생명존중의 철학에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한다는 회사의 원칙이 그대로 전해져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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