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앱 대출 문턱 높아진다..신한·우리·기업銀, 연말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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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6일부터 앱에서 가계대출 전면 중단 우리은행, 12월 8일까지 주담대와 전세대출 중단..신용대출은 연말까지

Ⓒ스마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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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연말 은행 앱이나 인터넷뱅킹으로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 신용대출을 받기 힘들게 됐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iM뱅크 등 주요 은행들이 비대면 가계대출을 전면 중단하거나 일부 상품만 판매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6일부터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와 실수요자 공급을 위하여 비대면 가계대출 상품이 한시적으로 판매 중단된다"고 5일 공지했다.

수신담보대출, 상생대환대출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비대면 상품 판매를 당분간 중단한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5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중도금대출을 제외한 모든 주담대와 전세대출의 비대면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갈아타기 상품도 포함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연말까지 신용대출 12종의 비대면 판매도 접었다.

IBK기업은행도 지난 10월 29일부터 비대면 가계대출 상품 3종의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중단 대상은 i-ONE 직장인스마트론, i-ONE 주택담보대출, i-ONE 전세대출 등이다.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옛 대구은행)도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비대면 개인대출 상품 6종의 취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인 예대금리차 확대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은행권은 대출금리 인상 대신에 비대면 대출 창구를 닫거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11월 한 달간 면제하는 방식으로 가계대출 고삐를 조이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은행 예대금리차는 연초보다는 낮은 수준이나 최근 몇 달 동안 확대되고 있는 점은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로 경제주체가 금리부담 경감효과를 체감해야 하는 시점에서 예대금리차 확대로 희석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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