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한식진흥원은 한국의 장(醬)문화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며 ‘한국의 장을 활용한 한식요리 경연대회’를 주제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주 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에 열린 한식요리 경연대회에는 경연 참가자와 참관자 33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달 말 열린 결선 대회에는 예선을 거친 10명의 진출자가 장을 활용한 쌈밥·잡채·오이무침·가지나물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심사 결과 1위는 쌈밥과 두부조림, 오이무침과 나물을 선보인 패이션스 빈센트 베레펠레이 차지했다. 2위는 잡채와 두부샐러드, 계란말이 등을 선보인 빅터 맥아도나이 오가가오게네, 3위는 닭강정과 오이무침을 만든 야하야 우마르 빈디르에게 돌아갔다.
1위를 차지한 패이션스 빈센트 베레펠레은 “문화원에서 진행하는 요리교실에서 한식을 배우며 대회를 위해 열심히 연습해왔다”며 “전통한식에도 관심이 많은데, 이렇게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식진흥원 전해웅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이지리아 현지 한식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장문화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