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체코원전 주설비 등 시공..."완벽한 품질로 K-원전 세계에 알릴 것"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신월성원자력 1·2호기 (사진제공. 대우건설)
신월성원자력 1·2호기 (사진제공. 대우건설)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팀코리아가 체코 원전 입찰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에 최종 선정되면서 한국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 이후 15년 만에 해외 원전수출의 명맥을 다시 이어가게 됐다. 

팀코리에 참여한 대우건설은 시공 주간사로 두산에너빌리티와 JV(Joint Venture)를 구성해 체코 원전 주설비공사 및 기기 설치와 각종 인프라 건설 등 시공 전반을 책임진다고 18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75명의 직원을 투입했다. 투입된 직원들의 출장회수만 21회에 달한다. 2019년 6월부터 체코 프라하사무소에 1명이 상주하고 2021년 1월부터 경주 합동사무소에 10명의 직원이 파견돼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긴밀하게 팀웍을 맞췄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대우건설은 백정완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현지에서 체코 원전포럼을 개최하는 등 원전 관련 체코 정부관계자 뿐만 아니라 현지 업체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며 지역 사회를 방문하는 등 세밀한 영업까지 진행했다.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이 두코바니 지역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대우건설)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이 두코바니 지역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대우건설)

대우건설의 원자력 경력 보유 직원은 15년 이상이 450명, 10년 이상이 710명에 이른다. 월성 원자력발전소 3·4호기 및 신월성 원자력발전소 1·2호기 주설비공사 등 같은 대형 상용원전 시공 경험과 국내 건설사 최초로 요르단에 연구용원자로를 일괄 수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방사능폐기물처리장 및 원전해체 분야까지 수행하는 등 원전 설계·시공·유지보수·해체까지 원자력 전 분야에 대한 토털 솔루션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건설회사로 평가받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국형원자력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원전 선진시장인 유럽에서 인정받고 국민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체코와 경주에 합동사무소를 운영하며 현지화 부분에 주력함과 동시에 팀코리아 각사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경쟁력 있는 입찰서를 준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직은 최종 계약 체결 전 인 만큼 심기일전해 두코바니 5·6호기 계약을 체결하고 테믈린 3·4호기도 수주할 수 있도록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협상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완벽한 품질의 원전을 건설하여 한국의 높은 기술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국내 관련 업계는 이번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원전 생태계 복원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며 향후 발주 예상되는 폴란드·네덜란드·핀란드·슬로베니아 등 유럽 원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편, 대우건설은 폴란드원전에도 한수원과 팀코리아로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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