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사퇴 압박을 받은 조 바이든(81)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경미한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며 "델라웨어 사저로 돌아가 자가격리 하고, 그 기간에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령의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과 추가 접종을 모두 받았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바이든 주치의는 대통령이 이날 오후 콧물과 기침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주치의는 "대통령이 그날 첫 일정에서는 괜찮았지만, 몸이 좋지 않아 신속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했고, 그 결과는 양성이었다"고 밝혔다.
주치의는 대통령에게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체온과 호흡수는 정상이고, 맥박 산소는 97%로 측정됐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30분경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라틴계 미국인단체 유니도스US 연례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었지만, 유세 일정을 중단하고 동부시간 오후 6시 30분경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했다. 탑승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마스크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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