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외화 신종자본증권 5.5억달러 발행..자본비율 0.41%↑ 

경제·금융 | 입력:
우리은행 본점 [출처: 우리은행]
우리은행 본점 [출처: 우리은행]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우리은행이 5억5천만달러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약 3년 만에 진행하는 한국 금융기관의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이다. 

우리은행은 홍콩, 런던, 뉴욕 등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투자설명회(Deal Roadshow)를 진행해, 해외 투자기관 60여 곳과 접촉했다. 

해외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부실채권(NPL) 관리, 낮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익스포져(위험노출액) 등을 토대로 우리은행 신종자본증권의 안정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외화채권 금리 조건은 쿠폰금리 6.375%, 미국 국고채 5년물에 227bp(2.27%p)를 가산하는 수준이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은 약 0.4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우리은행은 예상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60여 개 이상의 다양한 글로벌 투자기관을 적극적으로 접촉한 덕분에 양호한 스프레드(가산금리)로 이번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강화해나가는 동시에 자본적정성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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