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한화손해보험의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비 특약이 손해보험협회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한화손해보험이 21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업계의 특허권으로 불린다. 보험사가 자체 개발한 보험상품의 독점 판매를 일정 기간 보호해주는 제도다.
한화손해보험과 차병원이 협업해, 유방암 환자의 유전자를 활용한 맞춤 치료와 재발 예측을 위한 검사비를 최초 1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암 환자가 이 검사로 항암치료가 필요 없다는 진단을 받으면, 항암치료의 부작용인 난임, 불임, 탈모, 우울증 등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손해보험협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영역을 개척한 독창성, 암 환자가 유전자 검사로 개인에게 맞는 정확한 치료로 삶의 질을 개선한 진보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특약의 배타적 사용권은 승인일로부터 6개월간 적용한다. 한화손해보험은 오는 7월 출시하는 여성 건강보험 상품에 이 특약을 반영할 계획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유방암 수술 후 항암치료만 생략해도 여성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에서 상품을 기획을 시작했다”며 “여성의 웰니스를 리딩하는 회사로서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제공해 과도한 항암치료에 대한 비용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한편,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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