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현 시점에서 가져가야할 투자전략 3가지를 제시했다.
허 부회장은 지난 19일 대고객 서신을 통해 "최근 미국 증시는 신고가를 갱신하며 AI(인공지능) 산업은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같다"며 그러나 "국가간 이해관계에 따른 대립과 경제블록화 움직은 예상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과거와 달리 높아진 금리환경은 금융투자에 있어서 좀더 신중한 의사 결정을 요구하고 있다"며 혁신과 커진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현 시점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현재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 혁신에 올라탈 것을 권고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는 지속적인 혁신의 물결 속에서 재편되어 왔다"며 "1980~90년대 개인용 컴퓨터 혁명, 2000년대 인터넷 붐, 2010년대 스마트폰 보급은 우리 주변의 생활 패턴을 큰 폭으로 바꿨고, 경제와 사회 전반에 예상할 수 없는 영향을 미쳤다"고 혁신에 투자할 것으로 권고했다.
현 시점 혁신으로는 인공지능(AI)과 비만치료제, 그리고 인도를 꼽았다.
가장 최근의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은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앞으로 잠재력이 엄청나다는 것이다. 그는 "AI 관련 투자는 우리가 아는 경제와 산업구조를 완전히 바꿀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예를 들어 AI를 통한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 기술은 기업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나아가 AI는 금융, 의료, 교육, 물류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을 촉발, 새로운 시장과 비지니스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가 주도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관련해서는 "비만은 단순한 개인 건강 문제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막대한 의료비와 생산성 하락을 초래하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비만치료제로 비만 인구가 감소하면서 의료비 절감, 생산성 항상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혜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이 수십년 전부터 공들여온 인도는 역시나 성장성 면에서 빼놓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인도는 인구 구조와 급속한 도시화, 기술 발전이 결합하여 엄청난 성장 장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젊고 역동적인 인구 구성은 강력한 내수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다양한 산업에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두번째 투자 전략으로 높아진 금리 환경을 감안해 인컴형 자산과 유동성 자산에 자산을 배분할 것을 권고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면서도 언제든 기회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그는 "높아진 금리로 인컴형 자산은 매력적인 투자대안 중 하나가 됐다'며 "채권 및 관련펀드, ETF 등에 분산투자를 한다면 리스크에 대한 노출을 낮추고 보다 안정적인 수익률 관리가 가능해진다"고 조언했다.
또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는 유동성 높은 자산을 일부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의 갑작스러운 변동과 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자산의 많은 부분을 비금융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면 언제든 유동화가 가능한 금융자산으로의 투자 비중을 높여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전략으로는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자산배분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장기적으로 자산의 실질 가치를 줄이고, 구매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요소"라며 "인플레이션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목표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글로벌 자산 배분을 통한 혁신기업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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