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코스닥 바이오 대장주 알테오젠이 에코프로를 제물삼아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11일 주식시장에서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보다 12.06% 오른 2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장중 28만5500원까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있던 애코프로그룹 지주회사 에코프로를 3위로 밀어냈고, 그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7일 10% 넘게 폭등하면서 에코프로 자리를 넘봤으나 실패했던 알테오젠이 기어이 2위에 올라섰다.
시가총액은 15조676억원. 이날 0.58% 떨어진 에코프로(13조7265억원)을 1조3000억원 가까이 따돌렸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시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31만주의 순매수르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7일까지 열흘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창립 멤버 정혜신 박사의 블록딜 이후 박스권에 갇혀 있던 알테오젠 주가를 신세계로 이끌었다.
지난 10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았으나 조정은 그저 하루에 그쳤다.
알테오젠이 가진 정맥주사(IV)의 피하주사(SC) 변형 기술 가치가 부각되면서다.
특히 최근 열린 미국 종양학회(ASCO)에서 빅파마 머크가 비소세포폐암 치료 목적으로 진행중인 키트루다SC(펨브롤리주맙+히알루로니다제) 임상 3상 결과가 곧 나올 것이고, 임상 3상 통과시 키트루다SC의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알테오젠은 지난 2월 머크와 히알루로니다제(SC) 라이센스 계약을 변경 체결하면서 머크가 히알루로니다제를 첨가해 개발중인 펨브롤로주맙 제품군에 대해 독점적 라이센스를 부여했다. 키트루다SC 적응증이 확대될 경우 알테오젠이 받는 로열티 수입도 대폭 확대되는 구조다.
한편으로 주가가 이달 들어 급등하면서 알테오젠을 발굴했다는 평가를 받는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주가 30만원에도 근접하고 있다. 엄 연구원이 어떤 후속 조치를 취할 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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