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공모가 3천원 확정

경제·금융 |입력
[출처: 신한리츠운용]
[출처: 신한리츠운용]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신한리츠운용은 국내 첫 글로벌 부동산 펀드 리츠인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가 최종 공모가를 3천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신한글로벌액티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지난 3일부터 사흘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희망 공모밴드 가격 3,000~3,800원의 하단에서 공모가를 확정지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번 상장에서 약 2,333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금액은 총 700억원이다. 오는 13~14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거쳐, 6월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이번 수요예측에 국내 기관 512곳, 해외 기관 23곳 등 총 535개 기관이 참여해 총 6억3193만4000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38.7 대 1을 기록했다. 

신한리츠운용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등 해외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약 1년 2개월 만에 리츠 상장에 도전하게 됐다”며, “첫날부터 많은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수요예측 참여 덕분에 2022년 이후 상장된 리츠 중 가장 높은 기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번 공모 자금으로 벤치마크 지수인 NFI-ODCE 인덱스 내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26개 펀드를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FI-ODCE는 미국 부동산신탁협회(NCREIF)가 발표하는 개방형(Open-End) 펀드 수익률 지수를 말한다.

향후 성장성이 높은 섹터인 물류, 주거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헬스케어 등 신성장 섹터에도 투자해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