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금융 당국 승인을 받아 오는 6월 1일 KB펀드파트너스를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9일 국민은행의 펀드서비스 사업부문 분할 신청을 인가해, 30일 국민은행에 승인을 통보했다.
국민은행은 작년 7월 이사회에서 펀드서비스 사업 분할을 결정했다. 작년 12월 예비인가를 통과해, 지난 3월 금융 당국에 본인가를 접수했다.
신설하는 KB펀드파트너스는 국민은행의 자회사이자, KB금융지주의 손자회사가 된다.
분할 기일은 다음 달 1일로,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한다. 작년 9월 말 기준 자산총계 198억원, 부채총계 160억원, 자본총계 182억원, 자본금 5억원이다.
후발주자인 KB펀드파트너스의 분할로,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지고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국민은행은 기대했다.
국민은행은 "물적분할을 통해 펀드서비스의 일반사무관리업무를 분리해, KB펀드파트너스의 전문성과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 국민은행도 기존 사업에 집중해 경영안정성과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은행지주회사들은 이미 신한펀드파트너스, 하나펀드서비스, 우리펀드서비스 등 펀드 사무관리 별도 법인을 두고 운영해왔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