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2일 LS일렉트릭에 대해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투자 결정은 본격적인 북미 진출 신호탄으로 적절한 시점에 결정된 것이라고 호평했다. 목표주가도 종전 21만원에서 26만원으로 24% 상향조정했다.
LS일렉트릭은 전일 부산사업장 내 유휴부지 4000평을활용해 공장을 신축하고, 진공건조로(VPD; Vapor Phase Drying) 2기를 증설해 내년 10월부터 연간 4000억원 규모로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재 연구원은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미국 재생에너지 사업자 등을 중심으로 관련 수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주요 초고압 변압기 회사들은 2028년 이후 납기가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빠른 설치와 가동이 필요한 사업자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납기가 짧은 LS일렉트릭에 기회가 생기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결국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투자는 본격적인 북미 진출의 신호탄"이라며 "이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번 투자에 따라 영업가치 8000억원이 더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에) 비교회사(HD현대일렉트릭)와의 밸류에이션 차이가 좁혀졌지만, 이번 증설이나 데이터센터향 물량 증가 등으로 이익이 확대될 것이기에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은 계속해서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LS일렉트릭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3502억원, 424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8%, 21%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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