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 원텍 최대주주가 주가 급락에 대응해 자사주를 매입했다. 다만, 절대 금액은 크지 않았다.
17일 원텍 임원 지분 변동 보고에 따르면 최대주주 김종원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 14일 회사 주식 2370주를 장내매입했다. 주당 8744원에 매입, 2000만원 가량을 들였다.
지난해 12월19일 647주를 매입한 이후 처음이다.
김 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14일은 원텍 주가가 22.62% 폭락한 날이다. 지난 10일 장 마감 뒤 제출한 분기보고서에서 눈높이를 밑도는 실적이 확인됐고,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가 그 다음 열린 정규장에서도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7% 줄었다. 시장 예상치 331억원에 비해 32% 가량 적었다.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34억원보다 50.7% 줄었다. 순이익은 59억원으로 50% 감소했다. 역시 예상치에 크게 미달했다. 영업이익은 예상치 135억원보다 51.1% 적었고, 순이익은 예상치 103억원보다 43% 적게 나왔다.
한편 원텍은 주가 급락세 속에 지난 14일 실적 설명을 겸한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신한투자증권은 17일 발간한 실적 코멘트에서 "1분기 어닝 쇼크 및 세부 내용에 대한 판단의 어려움으로 주가 하락폭이 확대됐다"며 "법인 매출 이연 내용이 2분기부터 완전히 해소된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연간으로 봤을 때 기존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1분기 내용에 대한 실망 매물 출회는 존재 가능하나, 연간 가이던스 하향 조정이 없는 이상 현 주가 수준은 과도한 하락"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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