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4대 시중은행보다 카카오뱅크·전북은행과 경쟁을 심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업권 시장 경쟁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기업평가(KR)는 지난 16일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수도권 경쟁구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실질적으로는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이나 이미 모바일뱅킹 영업의존도가 큰 전북은행과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기평은 "대구은행과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규모에 큰 격차가 존재해 이 격차를 좁히는 데 시일이 필요할 것"이라며 "시중은행 전환으로 새롭게 수도권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수도권 영업 강화의 계기로 삼는 측면이 크다"고 평가했다.
재무건전성 영향에 관해 한기평은 "DGB금융지주는 비은행 부문 위험가중자산을 감축하면서 은행 외형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라며 "향후 5년간 대구은행에 총 7천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기평은 "대구은행의 외형 성장 속도가 높아지는 점과 지점이 확충되는 점이 대구은행과 DGB금융지주(AAA/안정적)의 재무건전성과 영업효율성에 미치는 형향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끝맺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