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종합 솔루션 기업 우듬지팜이 해외 진출을 통한 외형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중동 최대 농업회사와 손잡고 주력 상품인 스테비아 토마토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4일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우듬지팜은 이르면 올 상반기 아랍에미리트(UAE)향 스테비아 토마토 수출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우듬지팜은 지난해 초 정부의 UAE 순방에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해 현지 최대 농업 회사인 일라이트아그로와 148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출이 본격화되면 매출 성장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UAE 수출 물량 판가는 국내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알려져 매출액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9년 114억원 규모였던 우듬지팜의 매출액은 지난해 말 566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해외 매출이 가시화될 경우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유에스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2022년 25.4조원에서 지난해 68.9조원으로 3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듬지팜은 스마트팜 전문기업으로 지난 11년 설립됐다. 주력 사업은 첨단 ICT 기술 기반의 융복합 재배 환경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팜 운영이다.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스테비아 대추방울·완숙 토마토(토망고) 등 과실과 채소를 가공 및 저장 처리하고 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