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삼성전자의 종합전자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에 서울대, 포스텍, 서강대, 성균관대 등 주거래 대학 학생증을 탑재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삼성전자와 디지털 금융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학생증 카드와 삼성월렛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은행과 삼성전자는 ▲학생증 카드 결제와 신분증 기능 활성화, ▲디지털 월렛 서비스 연계 금융상품 개발, ▲미래형 금융서비스와 상품개발 등을 함께 추진한다.
우선 서울대, 포스텍, 서강대, 성균관대 등 우리은행 주거래 대학교의 학생증을 삼성월렛에 차례대로 탑재할 예정이다. 기존 학생증 카드를 삼성월렛에 등록하면, 실물 학생증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 모바일 결제는 물론 도서관과 강의실 출입 등도 삼성월렛으로 가능하다.
삼성월렛에 학생증을 등록하는 절차는 간단하다. 삼성월렛을 업데이트한 후 학생증과 연결된 우리은행 체크카드를 삼성월렛에 등록하면, 학생증 기능이 추가된다. 삼성월렛 학생증은 기존의 실물 학생증보다 휴대가 편리하고, 분실 위험도 적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삼성월렛과 업무제휴로 미래세대의 금융 생활에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삼성전자와 함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우리은행과 함께 최상의 모바일 월렛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우리은행과 긴밀해 협력해 모바일 결제 생태계를 확대하고 삼성월렛 사용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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