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기업을 위해 해외송금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해외송금 예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AI 해외송금 예측 서비스는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송금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조회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하나은행의 기업 인터넷뱅킹으로 해외 송금에 소요되는 시간을 무료로 예측해주고, 지연 사유도 알려준다. 하나은행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활용했다.
하나은행은 해외송금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인을 토대로 빅데이터를 만들었다. 송금 지연이 자주 발생한 사례들도 분석했다.
또 송금 고유식별번호인 UETR(Unique End-to-end Transaction Reference) 번호, 송금 은행, 송금 통화, 송금 금액 등 4가지 정보만 있으면 해외에서 보낸 송금이 도착하기 전에 진행 상황을 조회할 수 있다. 수출입 기업이 해외 거래업체의 물품대금을 받기 전 송금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AI 해외송금 예측 서비스는 외국환 전문은행의 노하우와 경쟁력 있는 외국환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은행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로, 앞으로도 기업 손님들이 금융거래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외환 서비스와 폭넓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