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계열 ISC가 뒤늦게 AI 수혜 기대감에 불이 붙으며 17%대의 급등세를 타고 있다.
8일 오후 1시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96% 상승한 9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엿새 동안 슬금슬금 오르더니 이날 제대로 터진 모습이다.
삼성증권 류형근 반도체 소부장 담당 연구원은 "올해 들어 ISC의 주가는 AI 수혜 기대감을 받는 다른 반도체 소부장 업체 대비 부진했다"며 "금일 강한 주가 상승으로 그간의 부진을 떨쳐내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ISC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배경으로 크게 3가지를 꼽았다.
우선 AI GPU를 비롯한 AI 반도체향 실리콘 러버 소켓 매출액 확대, 고부가 반도체 제품군향 소켓 공급망 다각화 등 AI 반도체 시장 확대 수혜 기대다.
둘째, 지난해 SKC로의 피인수에 따른 SK그룹 내 주요 고부가 부품 핵심 밸류체인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다. 마지막은 앞으로 M&A를 통해 외형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점이다.
류형근 연구원은 "세 가지 가운데 AI GPU 물량 증가 효과가 시장의 하이라이트를 받는 모습"이라며 "TSMC의 CoWoS 캐파가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AI GPU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고, 양산 전환 품목이 늘어나며, 양산용 소켓의 매출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익률이 높은 품목인 만큼 전사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비메모리반도체 물량 반등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긍정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또 "SKC와의 합병 효과 및 M&A 전략 등이 보다 구체화된다면, 시장의 반응은 보다 긍정적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