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의 장인화 회장 선임에 반대하는 소액주주가 의결권을 모으고 나섰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POSCO홀딩스 소액주주 김모 씨는 장인화 전 사장의 이사 선임에 반대한다며 의결권을 위임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김모 씨는 0.0018%의 포스코홀딩스 지분을 보유한 소액주주다.
김모 씨는 "장인화 회장 후보를 포함한 이사선임을 반대한다"며 "많은 소액주주들은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 전 부회장은 회장 후보에 올랐다가 최종 단계에서 장 전 포스코 사장에 밀렸다.
김모씨는 "소액주주의 대부분은 포스코의 미래를 이끌 후보로 권영수 후보를 원하고 있는데 회사는 장인화를 선택했다"며 "호화이사회로 물의를 빚어 공정성에 의심을 사는 내부후보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소액주주들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인화 후보는 포스코의 본질은 철강임을 강조하고 주주환원책과 미래 청사진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포스코가 철강에서 이차전지로 도약하는 시점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준 권영수 후보가 포스코홀딩스 회장으로 적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철강부문은 자회사인 포스코를 중심으로 철강전문가가 이끌면 된다"며 "국민연금은 주요주주로서 소액주주들의 염원을 받아들여 장인화 후보를 반대하거나 소액주주의 여론을 의식한다면 최소한 중립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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