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파라다이스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 부여

경제·금융 |입력
 * 파라다이스시티/ 사진제공=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
 * 파라다이스시티/ 사진제공=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

한국기업평가는 파라다이스의 기업신용등급을 A(S,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A-로 떨어졌던 등급을 회복시킨 것이다. 

한기평(최한승 기업2실장, 이주원 선임연구원)은 20일 "파라다이스가 업계 수위의 시장지위를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고, 코로나 엔데믹으로 실적과 재무안정성이 개선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기 각국의 이동제한 조치와 항공편 감소로 외국인 입국객 수가 급감하면서 부진한 영업실적을 기록하했지만 지난해 들어서는 항공편 정상화가 본격화되면서 매출(가결산)을 회복(yoy 69.2%)하고 EBIT/매출도 개선(2022년 1.8% → 2023년(가결산) 14.7%)됐다. 

실적 회복으로 영업현금흐름이 증가한 가운데, 자산매각과 유상증자 등의 자구노력과 전환사채 주식전환 등으로 2023년말 연결기준(가결산) 순차입금은 전년말 대비 2,598억원 감소한 5,148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부채비율 102.4%, 차입금의존도 36.4%로 레버리지지표도 전년말 대비 향상됐다. 

이달초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인근에 인스파이어 카지노가 개장했만 과거 GKL 신규 시장 진입시에도 단기 실적은 저하됐으나 집적효과로 중장기 실적은 오히려 회복된 점을 감안할 때 신규 경쟁자 진입으로 인한 부정적 효과는 점진적으로 상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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