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밀리에스씨, 작년 영업익 240억원..예상치 상회

글로벌 | 입력:
김태욱 대표이사.
김태욱 대표이사. 

화장품 업체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지난해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지난해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74.2% 늘어난 1487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2.3%, 155.4% 늘어난 240억원, 1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컨센서스는 매출 1450억원, 영업이익 229억원, 순이익 180억원이었다. 이에 발표된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회사측은  국내 온오프라인 채널이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고 해외 교역 국가와 채널이 확장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 개시전 하나증권은 아이패밀리에스씨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최고 실적과 동시에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같은 전망이 맞아떨어졌다. 

하나증권은 그러면서 올해 아이패밀리에스씨 매출은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1700억원, 영업이익은 328억원으로 39%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볼륨이 확대되고 해외 지역 확대도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초창기 배우 채시라의 남편 가수 출신 김태욱 씨가 설립한 회사로 화제를 모았다. 이미 설립 21년차에 접어든 현재 대주주의 전직에 대한 언급은 사라지고 강소 화장품 업체로 자리하는 모양새다. 

회장으로서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는 김태욱 씨는 최대주주로 현재 지분 가치는 대략 800억원 안팎에 달한다. 

한편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이날 주당 1주 비율의 무상증자를 결의하면서 오후 2시31분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무상증자는 오는 29일을 배정기준일로 진행된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