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영업이익 120억원...전년比 6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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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부채비율 228%...3분기 대비 18% 감소 · 별도기준 23% 하락...

한신공영 본사 전경
한신공영 본사 전경

한신공영은 13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공시를 통해 작년도 매출액은 1조 3067억원으로 직전 사업연도 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69.3%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줄었다.

한신공영(주) 관계자는 “매출액의 경우는 분양률 90%를 넘어선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아산 한신더휴 2개 자체사업장의 공사 진행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인건비 등 원가 상승 분 선반영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으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지만, 미청구공사는 매출액 대비 6%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원가 선반영 현장에서 2024년 도급금액 증액이 예정되어 있어 2024년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공영의 연결기준 작년 말 부채비율은 3분기 대비 18% 감소한 228%를 기록했다. 별도기준만 놓고보면 부채비율은 3분기 대비 23% 하락한 158%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차입금이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이 늘면서 부채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건설업 PF 우발채무 부실 우려 속에 한신공영(주)는 PF 보증 규모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신용평가는 한신공영(주)의 PF 우발채무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21%, 규모는 1,500억원으로 타 건설사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신공영(주) 관계자는 “주택사업에 집중되어 있는 타 건설사와 달리 40% 이상의 공공부문 매출포트폴리오 구성 및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집중해 타사 대비 낮은 PF 우발채무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며 “3,0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보유 부동산 기반의 대체 자금 능력도 충분하게 보유하고 있어 장기간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비하고 있으며 부채비율의 경우도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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