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상생금융 2758억원 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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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의 4% 넘는 이자에 1885억원 환급 학자금 대출이자 환급에 233억원 지원

[출처: 우리은행]
[출처: 우리은행]

은행권 상생금융 지원방안에 따라 우리은행이 개인사업자 이자 환급액 1885억원을 포함해 총 2758억원을 신속하게 이행한다. 

우리은행은 29일 개인사업자 약 20만명에게 이자 1885억원을 환급한다고 밝혔다. 또 청년, 자영업자, 서민 등 금융 취약계층에게 총 873억원을 지원한다. 상생금융 재원은 총 2758억원이다.

지난 20일 기준 부동산 임대업을 제외한 개인사업자 고객은 약 20만명으로, 우리은행은 이자환급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 있다. 

올해 금리 4%를 초과한 대출금 2억원까지 이자환급 대상이다. 4%를 초과한 이자 1년치의 90%를 300만원 한도 안에서 돌려준다.  

우리은행은 내년 2월 초부터 이자 환급을 시작해, 오는 3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산프로그램을 정비하고,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자율 프로그램 재원 873억원 중에서 530억원을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 신보 등 보증기관과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한다.

또 233억원을 들여 우리은행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의 이자를 최대 50%까지 돌려준다.

조병규 은행장은 “2024년에도 많은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은행은 민생금융 지원의 빠른 이행에 더해 국민들께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상생금융,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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