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취약계층에게 총 3721억원을 지원한다. 은행권 민생금융(상생금융) 지원방안의 일환이다.
KB국민은행의 지원금액은 현재까지 발표한 은행들의 지원안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지난해 말부터 신한은행(총 3067억원), 하나은행(총 3557억원), 우리은행(총 2758억원), NH농협은행(총 2148억원), 카카오뱅크(총 372억원) 등이 민생금융 지원안을 발표했다.
1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우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32만명에게 약 3088억원 규모로 이자를 환급한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받은 사람(부동산 임대업 제외)이 대상이다.
개인이 직접 신청하는 방식이 아니라 국민은행이 대상자를 선별해 직접 연락한다.
대출금 2억원 이내에 한해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 한도로 돌려준다. 이자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인 사람도 올해 금리 4% 초과해서 낸 이자분까지 1년치를 환급해준다.
이와 더불어 자율 프로그램으로 약 63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3년간 200억원씩 총 600억원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총 200억원 규모의 에너지 비용, 임대료 등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생금융 지원이 기회의 사다리를 확대하고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께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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