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GS건설 신용등급 하향..기업어음 A2+→ A2 ↓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무모증사채 신용등급 A+(부정적검토)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국내 주택경기 불황으로 단기간 내 현금흐름 개선 어려워"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GS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검토)에서 A(안정적)으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한다고 22일 공시했다. 

한기평은 GS건설의 등급하향은 △확대된 재무부담이 중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 △영업정지 처분 등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점 등을 반영했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한기평에 따르면 GS건설은 인수합병에 따른 자금부담 침 차입금 이관, 기성진행에 따른 운전자본부담, 환율에 따른 외화차입금 변동 등으로 2019년 이후 순차입금 규모가 확대추세를 나타냈다.

올해 3분기 말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2조6059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844억원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250.3%로 같은 기간 33.9%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4월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LH검단아파트 관련 전면 재시공 비용 5500억원을 일시 반영하면서 대규모 당기순손실로 자본이 크게 감소한 것이 재무구조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한기평은 "2023년 들어 신사업 매출이 확대돼 이익기여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건축부문의 이익 축소를 상쇄하기에는 미미한 수준"이라며 "연내 주택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예정원가 재산정, 영업적자를 지속하는 플래트·환경부문과 관련한 추가원가 반영 등에 따른 영업손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수년간 수처리·모듈러 등 신사업부문에 대한 투자와 건설부문의 운전자본 등으로 재무부담이 확대됐다. 주택부문은 최고 수준의 사업경쟁력과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양호한 현금흐름을 창출하며 재무구조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코로나 등으로 지연된 지에스이니마의 상장이 본격화 될 경우 재무구조의 추가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기평은 "국내주택 경기 저하와 원자재가·인건비 부담, 지에스이니마 상장 일정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현금흐름이 개선되거나 자본확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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