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제지, 4.52% 공개매수 추진..상장폐지 진행

글로벌 |김세형 |입력

대양제지 상장폐지가 추진된다. 

대양제지 최대주주인 신대양제지는 19일 대양제지 지분 4.52%(121만주)에 대해 주당 43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개매수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헸다. 

신대양제지는 계열회사들과 함께 대양제지 지분 66.32%를 보유하고 있다. 대양제지는 자사주 29.15%를 보유하고 있다. 4.52%는 이를 제외한 유통 주식 전부다. 

대양제지는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하는 지분과 특별관계자의 보유지분이 대상회사의 자발적 상장폐지를 위해 충분한 수준에 달하는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상장폐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며 "상장폐지를 통해 대양제지 경영활동의 유연성, 의사결정의 신속함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매수는 MBK파트너스의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처럼 최소 수량 조건이 없다. 

대양제지는 "공개매수 응모율에 관계없이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의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라며 "응모주식의 수량이 공개매수 예정주식 수에 미달하여 응모주식 전부를 매수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실패는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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