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주가가 공개매수가 상향 조정에 급등세를 타고는 있지만 상한가까지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방어측인 조현범 회장측의 자신감이 '뻥카'가 아닐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18일 오전 9시28분 현재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5.99% 상승한 1만99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5일 공격자인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전격 상향조정하면서다.
지난 15일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25.06% 급락하면서 기존 공개매수가 2만원 아래로 내려왔다. 조양래 명예회장이 2.72%를 장내매수한 뒤 조현범 회장측에 엎었고, 조현범 회장측이 방어 준비가 끝났다며서 확신감을 보여서다.
유통주식수가 적은 가운데 조현범 회장측이 준비가 됐다는 것은 지분 50% 이상을 확보했다는 것으로 읽혀지고, 이는 결국 공개매수 자체가 없던 일이 될 수 있다.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이 최소 수량에 미치지 못할 경우 단 한 주도 사들이지 않는다.
하지만 2만4000원이라는 공개매수가가 가진 매력에 이끌리는 것도 인지상정이다. MBK파트너스가 일반 투자자는 모른 다른 정보를 갖고 공개매수가를 올렸을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결국 기대감과 공개매수 실패 가능성 사이에서 찾은 접점이 현재 주가라고 볼 수 있다.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 주가 변동성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앤컴퍼니는 이번주 주가변동성 높은 구간에 놓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조현범 회장측은 우호지분 추가확보를 통해 청약 참여 가능성을 줄여야 할 유인이 존재하고, 이번주 주가는 공개매수가 부근에 수렴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유통주식수가 작은 상황에서 조현범 회장측의 우호지분 확대로 공개매수 지분확보 미달 가능성이 농후해지면 주가는 재차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공개매수 청약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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