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미국ㆍ중국ㆍ독일 등에 고속 충전소 허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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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가 올해 말부터 미국, 중국, 독일 등에 전기차 고속 충전 허브를 설치한다.
벤츠가 올해 말부터 미국, 중국, 독일 등에 전기차 고속 충전 허브를 설치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말부터 미국 애틀랜타, 중국 청두, 독일 만하임 등에 전기차 고속 충전 허브를 설치한다고 테크크런치가 29일 보도했다.

테크크런치의 보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중국 청두, 독일 만하임 등에 올 4분기부터 전기차 고속 충전 허브를 설치한다.

벤츠는 내년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2천 개의 충전 허브를 설치하고, 2030년까지 북미, 유럽, 중국 및 '기타 핵심 시장'에 1만 개의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7월 메르세데스는 테슬라의 북미충전표준(NACS) 충전 포트 대열에 합류했다.

내년부터 벤츠는 CCS 포트가 있는 기존 EV에 NACS 어댑터를 제공하여 해당 차량이 테슬라의 광범위한 슈퍼차징 네트워크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는 올 4월 현재 전 세계적으로 4만5천 개의 충전기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이후 모델의 경우 벤츠의 북미 차량은 NACS 포트로 구축되어야 한다.

벤츠가 새로운 허브를 구축함에 따라 사용하는 충전 지역 유형(예: CCS, NACS 또는 중국 표준 GB/T)은 지역에 따라 달라진다.

벤츠는 새로운 허브가 어떤 포트로 구축될 것인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가 모든 브랜드에 접근 가능하다고 밝혔다.

벤츠는 주요 교통 지역과 일부 대리점 근처, 화장실과 같은 편의 시설과 가까운 충전소 위치를 선택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충전소에는 날씨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덮개(canopy)가 있다. 이는 Tesla 충전 허브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설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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