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이어 동부간선도로도 지하화..2028년 개통

사회 |이재수 |입력

도시계획委, 동부간선 지하도로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 수정가결

동부간선 지하도로 추진계획 (출처. 서울시)
동부간선 지하도로 추진계획 (출처.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성북구 석관동까지 이어지는 동부간선도로 10.4km가 지하로 연결된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열린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구 청담동(청담IC) ~ 성북구 석관동(월릉IC) 까지 10.4km 구간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되는 동부간선 지하도로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도로)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서부간선도로의 지하화가 지난 2016년6월 시작해 2021년8월 개통됐다. 이로써 서남권 지역 소통이 한결 단축됐다. 

 * 서부간선지하도로 내부 모습.
 * 서부간선지하도로 내부 모습.

동부간선 지하도로는 상습정체가 발생되고 있는 동부간선도로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대심도 지하터널을 개설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올 하반기 공사를 착공해 2028년에 재정사업 구간(영동대로 지하구간, L=2.89km)과 동시개통을 목표하고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담당한다. 

영동대교 남단부터 대치우성아파트 사거리까지 2.89km를 지하로 연결하는 재정사업구간은 지난 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시공을 위한 절차가 진행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동부간선지하도로 개통으로 동북권과 강남권을 직접 연결하는 주간선도로 기능 확보 및 중랑천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을 위한 생태복원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 부지에 교사증축을 통해 부족한 교육공간과 휴식공간을 추가할 수 있게 도시계획시설 초등학교에서 각종학교로 변경했다.

또 마곡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조건부가결'해 마곡 미매각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청년층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공동주택 608세대(분양주택 304세대, 공공임대주택 304세대)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올 하반기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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