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대응방안 세미나 내달 1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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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기술교육硏, 전경련에서 열어

전기차 배터리
전기차 배터리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다음달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시장의 변화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 세미나 - 미국/중국/EU의 배터리 관련 국제규제와 국내 기업의 대응전략'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미나는 온, 오프라인으로 함께 진행 예정이다. 

최근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는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을 중심으로 한 배터리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자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미국의 'IRA 법안'과 EU의 '핵심원자재법(CRMA)' 그리고 중국의 '중국제조 2025' 정책에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분야가 전기차용 배터리인데, 이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배터리 산업의 주도권을 쥐는 것이 향후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길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7일 배터리 얼라이언스(민관 합동 배터리 동맹)를 위한  '민·관 합동 IRA 이후 배터리 산업발전 전략'을 통해 국내 배터리 기업에 향후 5년간 7조 원의 자금 지원과 500억 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연구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관련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한도 확대, 금리 및 보험료 인하 등의 금융 우대도 함께 제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최고의 성과들을 이어갈 수 있는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배터리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수요가 2025년 2천만 대, 이후 2035년 약 8천만 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2차전지 수요도 급등하여 글로벌 시장 규모가 올해 1210억 달러에서 2030년 4001억 달러, 2035년 6160억 달러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QYResearch Korea는 2023년 보고서에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가 2022년 30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향후 연평균 25.6% 성장하여 2029년 1조 56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EU 핵심원자재법(CRMA) 및 탄소중립산업법(NZIA) 주요 내용과 기업의 대응방안' △'중국 배터리 시장의 공급망 강화 전략과 국내 기업에 미치는 시사점'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주요 내용과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국내.외 배터리 안전성 검사 및 평가방안' △

'주요국(유럽, 미국, 중국)의 사용후 배터리 산업 지원정책 및 표준화' △'국내.외 배터리 원재료 서플라이 체인과 국내기업의 대응방안' △'국내.외 배터리 기업을 위한 ESG 평가기준 및 ESG 경영 추진 사례'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확대로 인한 주요 선진국의 공급망 재편 계획에 따라 향후 시장 판도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세미나는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분뿐만 아니라, 관심을 두고 계신 모든 분께 전기차 배터리에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사업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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