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K-뷰티...잇단 호실적에 주가 벌떡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클리오 홈페이지 캡처
클리오 홈페이지 캡처

중소형 화장품주들이 잇따라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도 급등세를 타고 있다. 

10일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스메카코리아와 잉글우드랩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본느는 18%대 급등세다. 전일 상한가에 육박했던 실리콘투는 이날도 10%대의 강세를 타고 있고 코리아나도 11~12%대의 강세를 타고 있다. 클리오도 6%대의 주가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에서도 화장품주들이 급등세가 눈에 띤다. 한국화장품제조가 12%, 코스맥스와 에이블씨엔씨가 각각 7%, 6%대의 강세타다. 한국화장품과 잇츠한불, 토니모리도 4~5%대의 강세다.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는 아직까지 기대에 못 미치는 편이지만 최근 발표된 중소형 화장품 회사들의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다. 

클리오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14% 늘어난 751억원, 영업이익은 44% 확대된 52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클리오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특히 "지난 1분기 재차 역대 최대 매출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은 클리오가 국내 리오프닝에 따른 내수 수요 상승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 상권 수요 상승에 더해 수출 지역 확대를 통해 잠재 소비자를 넓히고 외부 변동성을 낮췄다며 중국의 리오프닝 기조 점증, 방한 관광객 유입 추세 상승에 더해 미국 추가 진출과 라인업 확대로 올해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30.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2억5000만원으로 무려 1410%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이에 대해 "일회성 이익 없이 리오프닝 효과를 봤고, 제품믹스 개선과 함께 이익 레버리지가 발생하면서 호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특히 "하반기까지 리오프닝 온기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할 부분이지만 하반기 증익은 무난하게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법인 효율화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체감되기 시작한 부분은 실적개선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호평했다. 

코리안스타일닷컴을 운영하면서 해외에 국내 화장품을 소개하는 실리콘투 역시 지난 9일 실적 발표 결과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64.4% 증가한 580억1100만원, 영업이익은 74억1600만원으로 222.4% 급증했다. 순이익도 220% 늘어난 63억2600만원에 달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체 142억원의 절반을 넘었다. 

잉글우드랩도 지난 9일 실적 발표 결과 1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46.7% 늘어난 460억3000만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08.7%, 592% 늘어난 55억5900만원과 46억5300만원에 달했다. 

중국 매출이 아직까지는 본격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히려 앞으로 더 활성화될 수 있는 부분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을 방문해 현지 화장품 규제기관(국가약품감독관리국)과 국장급 양자 협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국내 최대 화장품 수출시장인 중국으로 수출이 지난해 감소함에 따라 중국 화장품 허가·등록 시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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