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분기 영업익 711억원..어닝 쇼크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카카오가 지난 1분기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냈다. 

카카오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11억2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2% 축소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7403억3700만원으로 5.4% 늘었다. 순이익은 870억7800만원으로 93.4% 격감했다. 

시장 예상치는 매출이 1조8259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27억원, 1262억원이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예상치에 비해 각각 42%, 30% 밑돌았다. 

카카오는 지난 1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와 유사하고,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964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7756억원이다.

지난 1분기 영업비용은 직전 분기와 유사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6692억원에 달하면서 영업이익을 줄였다. 

카카오측은 "안정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다중화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외주 인프라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며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CAPEX 투자 증가에 따라 상각비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영업비용의 효율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서비스의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제공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고, 미래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과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톡의 본질인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세분화하여 이용자 개인의 목적과 맥락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위해 카카오톡의 주요 탭을 재정비하고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진화를 통해 이용자들의 경험 및 만족도 개선, 비즈니스 파트너의 효율성 극대화, 이용자들에 대한 혜택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또 "SM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콘텐츠 음원 유통, 매니지먼트 사업 협력을 가시화하면서 카카오 공동체의 ‘비욘드 코리아’, ‘비욘드 모바일’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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