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가 이동채 회장의 6천억원대 이익 포기 소식에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9시3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일보다 6.63% 상승한 7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18.36% 급등한 데 이어 이틀째 강세다. 그간 과열 논란을 빚으면서 살얼음판을 걷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의 이익 포기 소식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는 전일 지난 2021년 7월 발행했던 전환사채 가운데 605억원어치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해 회사가 취득하고 소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당시 에코프로비엠의 유상증자에 출자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발행금액의 40%에 해당하는 600억원에 대해 발행사 또는 발행사가 지정하는 제3자를 행사자로 하는 콜옵션을 부여했다.
그러면서 제3자는 "최대주주 및 그 특수관계자 등"으로 규정했다. 다른 회사들의 사례에 비춰 최대주주인 이동채 회장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이번에 에코프로가 제3자를 지정하지 않고 소각처리키로하면서 결과적으로 이동채 회장은 자신의 이익을 스스로 포기한 셈이 됐다. 에코프로의 주가를 고려할 때 이동채 회장이 콜옵션 행사로 얻을 수 있었던 이익은 6000억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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