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C스틸이 원통형 배터리 확대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가 행진을 펼치고 있다.
6일 오전 10시8분 현재 TCC스틸은 전일보다 6.65% 상승한 2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20% 가까이 급등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로 사상 최고가도 다시 썼다. 2월 말 이후 주가는 두 배로 뛰었다.
TCC스틸은 비교적 늦게 발굴된 2차전지 소재주다. 도금강판업체로 알려졌던 TCC스틸이 지난 2001년 국내 처음으로 원통형 2차전지 케이스용 니켈도금강판을 개발한 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협력 가공업체를 통해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사실이 본격 알려지면서다.
특히 최근 배터리 흐름이 현재 각형과 파우치 형태에서 원통형 배터리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는 점이 TCC스틸을 더 주목하게 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4680 배터리 양산에 성공했다고 밝힌 가운데 안정적 양산을 위해 고삐를 죄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BMW도 2025년부터 출시한 전기차에 원통형 배터리 채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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