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모카골드 커피믹스 273톤 리콜..주가 견조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동서식품 로고.
동서식품 로고.

계열사 동서식품의 커피믹스 자발적 회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동서 주가는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일 오후 1시27분 현재 동서 주가는 전일보다 0.62% 하락한 1만927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가 0.44% 오른 것에 비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서는 증시에서 거의 죽은 종목이나 다름없다보니 눈에 띌 정도는 아니다.  덩치 1조9000억원 가량의 가치주 평가를 받는 종목이다. 

동서가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동서식품은 지난 1일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제품에 실리콘 재질의 이물 혼입 가능성이 있다며 자발적 리콜에 나선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모카골드 커피믹스 600g 등 총 8종의 제품에 대해 교환 또는 환불을 진행키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5일 현장조사 결과를 내놓으면서 전국적인 관심사가 됐다. 식약처는 이날 "동서식품이 커피믹스 제품을 자율회수한 사실을 인지하고 3~4일에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제품인 커피믹스에 이물(실리콘 패킹)이 혼입된 것을 확인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제품을 회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 조사결과 동서식품 창원 소재 공장에서 커피 원료 제품 제조에 사용되는 생산설비로부터 실리콘 패킹이 이탈・분쇄되어 커피 원료에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서식품 창원, 인천 소재 공장에서 실리콘 조각이 혼입된 해당 커피 원료를 사용해 최종제품인 '맥심모카골드 마일드 커피믹스'를 생산하고 일부 유통・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향을 받는 생산량은 27만3276kg에 달한다.  

식약처는 다만 "유럽연합(EU) 기준에 따르면 실리콘 수지와 같은 고분자 물질은 일반적으로 체내에 소화・흡수되지 않고 체외로 배출되므로, 실리콘 수지로 인한 잠재적 건강 위해는 매우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동서식품은 동서와 몬델레즈홀딩스(Mondelez Holdings Singapore Pte. Ltd)가 지분 50%씩을 보유한 외국인 투자회사다. 1970년 설립됐다. 지난해 1조6152억원 매출에 134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