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쌓이고 있지만 임대 아파트는 예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022년 임대아파트(공공지원·민간임대 포함) 공급 총 1만461가구에 7만7,968건이 청약접수해 평균 7.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도권은 5,944가구 공급 중 5만2,564건이 청약접수 해 8.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방은 4517가구 중 2만5,404건으로 5.62대 1의 경쟁율을 보였다.
특히 수도권에서 공급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는 안정적인 거주 조건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높은 청약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서울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관악 뉴포레의 경우 139가구 모집에 1만5,023건이 접수돼 108.08대 1이 경쟁률을 보였고, 2월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도 252가구 모집에 6,880건이 몰려 27.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은 대한민국 국적을 갖춘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 또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 당첨 제한 등의 규제도 적용 받지 않으며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상승률도 제한된다.
임대아파트에 대한 예비입주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두산건설이 최근 부평시 산곡동에서 '부평 두산위브더파크가' 민간임대 아파트 청약을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26층 10개 동 799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임대아파트는 41가구로 이 중 39타입 7가구와 49타입 16가구 총2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곳은 이미 작년 말 입주한 단지로 계약후 곧바로 입주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인천광역시 검단신도시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를 공급을 준비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765가구(셰어형 포함)로 구성된다. 올해 9월 입주 예정이다. 선시공 아파트로 입주후 최대 10년간 주거가 보장된다. 도보권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이 공사중이다.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중심 생활권에 위치하며 계양천 산책로가 바로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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