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미국의 일부 지역이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크로스디펜던시이니셔티브(XDI)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江苏省)이 전 세계에서 가장 기후변화에 취약한 지역으로 꼽혔다. 이어 산둥성(山东省)과 허베이성(河北省), 광둥성(广东省), 허난성(河南省) 등 중국 지역이 20개 취약 지역 가운데 16개를 차지했다.
미국의 플로리다주가 10위,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가 각각 19,20위를 기록했다. 이들 외 지역으론 파키스탄의 펀자브가 18위에 올랐다.
XDI는 전 세계 2600개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2050년까지 기후와 관련된 재난으로 입을 수 있는 경제적 피해가 얼마나 되는가를 추정해 순위를 매겼다.
XDI는 기후와 관련된 예상 피해의 대부분은 해안 침수와 결합된 홍수로 인한 것이지만, 극심한 더위, 산불, 가뭄과 관련된 토양 이동, 극단적인 바람과 동결 융해 등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인도, 미국이 상위 100개 지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상위 100위 안에 있는 다른 곳으로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질 상파울루, 인도 뭄바이가 있다.
한국에선 경기도가 66위로 100위권 안에 들었고 경상북도가 109위, 충청남도 135위, 전라남도가 168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치면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 1,2위는 중국과 미국이 차지했고 한국은 14위에 올랐다.
로한 햄든 XDI 최고경영자(CEO)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은 일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경제 활동과 자본가치와 겹치기 때문에 기후변화의 물리적 위험을 적절히 이해하고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 정부, 투자자들이 물리적 기후 위험의 재정적, 경제적 함의를 이해하고 이러한 비용이 티핑 포인트를 넘어 확대되기 전에 의사 결정을 할 때 이 위험을 잘 가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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