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 쌀 시장이 최근 20년만에 가장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쌀은 식량 인플레이션 및 식량 안보에 있어 주요한 작물이다.
18일(현지시간) 찰스 하트 피치솔루션즈 상품 애널리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 유럽연합(EU)에 이르기까지 쌀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20년만의 가장 큰 부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파키스탄의 기후 문제로 인한 공급 불안정 등도 쌀 가격에 영향을 미쳐 현재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 쌀 가격은 2024년까지 유지될 걸로 봤다.
피치솔루션즈 보고서에 따르면, 쌀 가격은 2023년 연평균 17.30달러를 기록하고 2024년엔 14.50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2022~2023년 전 세계적인 쌀 부족량은 870만톤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2003~2004년 1860만톤의 부족이 발생했던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우크라이나 전쟁 외 중국 농경지가 폭우와 홍수로 몸살을 앓았고 파키스탄 역시 마찬가지. 파키스탄은 세계 쌀 무역의 7.6%를 차지하는데 지난해 극심한 홍수로 연간 생산량이 전년대비 31% 급감했다.
찰스 하트 애널리스트는 "파키스탄의 심각한 홍수의 영향도 있고 극심한 더위와 가뭄으로 인한 중국 본토 수확량의 매년 악화가 더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쌀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작물로, 엘니뇨 현상이 일어나면 손실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세계적인 식량 및 농업 은행인 라보뱅크 선임 애널리스트인 오스카 차크라는 미국과 EU 등의 쌀 생산량 감소도 부족 현상을 불러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말레시이사, 아프리카 국가들 같은 주요 쌀 수입국의 수입 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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