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클리너보다 공기정화식물이 '한 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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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에서 즐기는 녹색 풍경은 '덤'

 * 네오플랜츠가 개발 공급하는 슈퍼 식물 네오P1. 사진=네오플랜츠
 * 네오플랜츠가 개발 공급하는 슈퍼 식물 네오P1. 사진=네오플랜츠

센강과 마른강이 접하는 지점에 있어 ‘프랑스의 섬’이란 의미를 지닌 일드프랑스의 지자체 정부가 소규모 공간의 공기 정화에 특화된 슈퍼 식물을 가정에 공급한다고 유럽 소식을 알리는 포털 더메이어EU가 전했다.

일드프랑스는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행사에 현지 지원 스타트업 대표단을 파견했다. 그 중 한 스타트업이 이 슈퍼 식물을 개발한 네오플랜츠(Neoplants)였다. 네오플랜츠는 집의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혁신적이고 유기적인 상품을 개발했다. 바로 유전자 변형 화초인 네오P1(NeoP1)이다. 화초이기 때문에 당연히 방 안 분위기를 살리는 조경 목적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화초는 종래 30개에 해당하는 식물이 정화하는 막강한 청정 능력을 가졌다. 특히 원예의 재능이 없거나 식물을 잘 돌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당연히 방에서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싶어하는 사람의 기대에도 부응한다. 방에서 자연적인 녹색의 풍경을 즐기는 것은 덤이다. 녹색은 눈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발된 식물의 원류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가 원산지인 형광스킨답서스로 알려져 있다. 이 식물종은 공기 중의 미립자를 포착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덩굴성 식물로서 원래는 충분히 물을 주어야 하고 비료도 넉넉해야 한다. 네오플랜츠가 개발한 부분은 식물뿐 아니라 화분 관리의 편리성 제고다. 

네오P1은 특히 포름알데히드,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 4가지의 독성이 가장 강한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을 포착하도록 설계됐다. DNA에 첨가된 유전자는 그러한 화합물을 식물이 사용하는 무해한 물질로 전환시키는 효소를 생산하게 한다.

유전자 변형 여부에 관계없이 이 ‘생명공학’ 솔루션은 여전히 살아있는 유기체이기 때문에 약간의 관리가 필요하지만, 다행히도 그것은 상당히 견고하게 만들어졌다. 

화분에 들어간 토양에는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바이오매스를 가열하여 생성되는 숯과 같은 물질인 바이오차를 함유하고 있다. 바이오차는 본지에서도 소개한 대로, 토양을 중화시키고 탄소를 저장한다. 탄소 배출을 줄이고 대기 중의 탄소를 포집해 감소시키는 효과도 거둔다. 바이오차는 공기정화 기능뿐 아니라 비료로도 사용될 수 있다. 또 동물 사료로도 이용되기 때문에 흙에서 살아가는 유익한 미생물의 삶에도 도움을 준다. 

바이오차의 도움으로 왕성해진 미생물들은 식물로부터도 생명을 유지하는 영양분을 공급받는 동시에 식물과 토양의 공기 정화 기능을 향상시킨다.

그러나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씩 물은 공급해 주어야 한다. 여름에는 한 달에 두 번, 겨울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하다는 것이 네오플랜츠의 설명이다. .

슈퍼 식물은 곧 시장에 출시된다. 가격은 179달러부터로 그리 싸지는 않다. 그러나 구매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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