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에도 에스엠 인수전의 불길이 옮겨 붙었다.
17일 오전 9시38분 현재 키이스트는 전일보다 17~18%대를 오가는 급등세를 타고 있다. 장초반 상승률은 20% 넘기도 했다.
키이스트는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의 회사로 지난 2018년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됐다.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 제작과 연기자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는 가운데 여전히 연기자 매니지먼트 사업이 주력으로 느껴진다. 에스엠의 100% 자회사 에스엠스튜디오스가 현재 최대주주다.
지난 16일 한국경제신문이 'SM엔터 '이수만 지우기'…알짜 자회사 기습 매각 나섰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에스엠이 디어유와 SMC&C, 그리고 키이스트까지 3개 계열사의 매각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에스엠은 곧장 해명에 나서 "지난 1월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내용 중 하나인 비핵심자산 매각 관련하여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에스엠은 "다만, 매각 대상으로 언급된 자산 중 하나인 디어유의 경우 현재 검토 대상이 아니다"고 못을 박았다.
디어유는 제외한 회사들은 매각 대상에 오를 수도 있다는 의미로 읽혀지고 있다. 특히 키이스트는 음악 중심의 에스엠과 거리가 있다.
주식거래자 입장에서도 이미 하이브와 카카오가 벌이는 에스엠 인수전에서 때가 타고 주가도 급등한 탄 C&C나 라이프디자인 등 다른 자회사들보다 크게 오르지 않은 키이스트에 눈길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16일 키이스트 종가는 9510원, 거래가 붙긴 했지만 지난해 연말과 큰 차이가 없다. 이에 비해 디어유가 77% 상승한 것을 필두로, SMC&C는 79%, SM라이프디자인은 5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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