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전기차 충전기도 '바이 아메리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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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까지 모든 부품 미국서 만들어야

테슬라 슈퍼차저. 출처=셔터스톡
테슬라 슈퍼차저. 출처=셔터스톡

미국 정부는 전기차와 똑같이 연방정부를 통해 자금을 지원받은 모든 전기차 충전기는 미국에서 조립되어야 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백악관과 미 교통부는 이날 전기차 충전기에 적용하는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세부 규정을 확정,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국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특별법'에 따라 총 75억달러의 보조금을 책정했는데, 이 보조금으로 설치되는 충전기는 '바이 아메리카' 규정을 적용받는다.

연방고속도로국(FHWA) 최종 지침에 따라 이날부터 모든 철제 외장 및 강철 충전기 인클로저(박스)는 미국에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내년 7월까지 모든 부품의 최소 55%(비용 기준)를 미국에서 조립해야 한다. 이는 기업들이 기준을 바로 맞추기 어렵다고 호소해 시점을 유예한 것이다. 

미 정부는 충전기의 접속 규격, 요금 지급 방식, 충전 속도와 전압 등에 대한 표준도 만들었다.

또 테슬라가 모든 종류의 전기차 운전자에게 최소 7500개의 충전기(슈퍼차저)를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충전 네트워크를 3배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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