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와 애플이 늘 들어갔던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 목록에서 빠졌다.
11일(현지시간) 글래스도어가 발표한 올해 '가장 일하기 좋은 곳' 100개 기업 명단에서 빠진 것.
글래스도어는 직원들이 지난 1년간 제출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1000명 이상의 미국 기업 중 우수성을 인정하는 연간 리스트를 공개한다. 작년에 메타와 애플은 둘 다 100위권 안에 들었다.
애플이 이 목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글래스도어가 지난 2009년 이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메타는 2011년부터 순위에 올랐으며, 가장 최근인 2018년에 3번 1위를 차지했다.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과 컨설팅사 베인 & 컴퍼니가 15년 동안 매년 이 목록에 오른 유일한 두 회사다.
메타와 애플 모두 지난 1년간 크나큰 도전에 직면했다. 메타는 주력 사업을 메타버스로 옮기려고 하면서 1만10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줄였다. 해고는 회사 브랜드에 장기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또 애플의 경우 직원들의 리뷰에 따르면, 사무실 복귀에 대한 압박이 비난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래스도어는 "직원들은 원격 또는 최소한 하이브리드로 작업할 수 있는 능력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목록에 오른 기업의 40% 이상은 대대적인 해고 물결에도 불구하고 기술 업체들이었다. 일하기 좋은 회사 1위는 새로 등장한 업체가 차지했다. 소프트웨어 회사인 게인사이트(Gainsight)다.
고객 서비스, 제품 및 커뮤니티 참여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인사이트의 경우 직원들이 리뷰에서 원격 근무에서 무제한 유급 휴가에 이르기까지 회사의 투명한 리더십, 다양성과 포용성, 경력 기회 및 유연성을 장점으로 들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수백개 기업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글래스도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대니얼 자오는 "기술 산업은 계속해서 이 목록에서 대표되는 산업"이라면서 "하지만 동시에 기술 산업은 지난해 롤러코스터를 탔다. 일부 기업들은 빠지고 다른 기업들이 진입하는 이 상황은 힘든 시기가 종종 경계의 전환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위기의 시기는 종종 유망한 기업들에게 기회다. 게인사이트의 경우가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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