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코리아, 이익금 전부 본사에 보낸다..작년 매출 7.3조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아이폰14 모습. 애플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아이폰14 모습. 애플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애플코리아가 이익금 전부를 본사에 보내는 배당정책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애플코리아의 감사보고서가 제출됐다. 애플코리아는 9월 결산법인이다. 

이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지난 회기(2021.10~2022.9) 7조3348억원 매출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816억3600만원과 1128억63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23%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4%, 10.1% 줄어든 실적이다. 

애플코리아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의 제품 매출이 절대적이다. 앱스토어 내 매출은 애플코리아와는 관련이 없다. 삼성전자 갤럭시의 시장점유율을 갉아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의 실적이 매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판매비와관리비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탓에 우리나라에 낸 법인세도 줄었다. 지난 회기 법인세는 503억원으로 전기 629억원보다 20% 줄었다. 

배당 정책이 눈에 띈다. 배당할 수 있는 이익을 전부 배당, 본사에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코리아는 지난 2021년 9월 중간배당형식으로 9809억원을 배당했다. 지난해 3월에는 1242억원을 배당했다. 그동안 쌓여있던 이익잉여금을 본사에 보낸 데 이어 지난해에도 배당할 수 있는 이익은 모두 배당했다.  

애플코리아는 아일랜드에 위치한 애플의 유럽 본사가 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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