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6일 반도체 검사용 제품 생산기업인 리노공업(58470,KSD)과 에코델타시티로 이전하기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리노공업은 오는 2025년까지 2002억원을 투자한다.
부산시청에서 이날 오후 열리는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리노공업은 2025년 하반기까지 부산 강서구에 있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 단지인 에코델타시티 부지 7만2천519㎡에 전체면적 6만6천800㎡ 규모로 본사와 생산공장 등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지금은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 주변에 분산된 생산라인을 통합해 공장 규모를 두 배로 키우고 본사를 옮기게 된다.
리노공업이 이전할 부지는 에코델타시티 내 ‘부산시 기업유치 전용구역’이다. 부산시와 수자원공사가 지난해 업무협약을 통해 전용구역 내 산업용지 분양 및 입주기업 심사 시 부산시의 추천 기업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리노공업이 첫 사례가 될 예정이다.
리노공업은 이전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타지역으로 이전도 고려했으나 부산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으로 부산에 남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노공업은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검사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회사로, 1978년 설립 이후부터 이상적인 형태의 혁신을 이룬 지역 대표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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