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업들, 정부 지원으로 태국 스마트시티 진출 가속

글로벌 |조현호 | 입력 2021. 05. 21. 17:08
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영국과 태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스마트시티 협력 사업으로 영국 기업들의 태국 비즈니스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지난해 영국의 그레이엄 스튜어트 수출부 장관은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MDES) 장관 샤이후트 타나카만누손과 함께 ‘영국-태국 기술 수출 아카데미’를 공동 출범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태국과 영국은 현재까지 200회 이상의 비즈니스 세션을 진행하면서 사업 기회를 모색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딜로이트, EY, KPMG 등 업계 리더들의 협력 아래 촉진됐으며, 이들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영국 기업에게 조언과 함께 현지의 실상 등 다양한 노하우를 제공했다.

영국 정부의 디지털 서비스를 총괄하는 정부 사이트에 따르면, 기술 아카데미는 코로나19 이후에 대비해 영국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계획으로 영국 국무장관과 무역위원회 혼 엘리자베드 트러스 회장에 의해 설립됐다. 태국으로 가는 무역 사절단을 준비하기 위해 9개월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아카데미에 지원한 108개 기업 중 30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사이트는 전한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선정된 기업들는 태국의 디지털 경제 및 홍보 기관(DEPA)과 협력하여 영국-태국 스마트시티 핸드북을 출시했다. 영국과 DEPA의 협력은 스마트시티 워크숍을 통해 지속됐으며, 방콕 주재 영국 대사관은 치앙마이, 쿤 카엔, 촌부리에서 지자체 당국과 만나 스마트시티 협력의 가능 영역을 모색했다.

영국과 태국 정부도 공동 무역심사 완료와 함께 전 분야에 걸쳐 무역 관계를 심화·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영국 정부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3월 영국과 태국은 새로운 공동 무역 협의를 통해 무역과 투자 유대를 더욱 강화한다는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공동 경제 및 무역 위원회(JETCO)는 영국과 태국이 상호 무역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시장 접근 장벽을 해소하는 것도 포함된다. 영국 태국 JETCO의 첫 회의는 올해 말에 열릴 예정이다.

영국 국제무역부의 수출부 장관 스튜어트는 “첫 JETCO는 태국과의 교역을 늘리고자 하는 양국 정부 및 민간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부터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양국 간에 우호적인 기업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튜어트는 “스마트시티 기술은 도시 환경을 설계하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대 사회에 우리가 살아가는 적합한 방식을 제공한다. 기술 아카데미를 위해 선정된 기업들은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사이트에서는 또 태국 산자부의 타나카만누손 장관의 발언도 함께 소개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강력한 수단, 조치, 메커니즘을 통해 태국의 스마트시티 개발을 추진해 왔다. 핵심은 신뢰할 수 있는 국제 파트너와의 시너지 효과와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우리 부처와 영국 파트너들은 태국 스마트시티 핸드북과 치앙마이 등 북부 3개 지역에서의 협력을 많이 이루어 냈다”고 평가했다.

영국은 유럽에서 가장 큰 1840억 파운드 규모의 기술 영역은 자랑한다. 정부는 태국 기업 및 조직과의 파트너십을 위한 기회를 실현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과 태국 사이의 총 무역액은 50억 파운드가 넘는다. 영국과 태국 정부가 기술 아카데미에 대한 기대는 크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회사 등록, 금융, 노동 및 기술, 연구 개발, 부동산, 운송, 유틸리티 및 규제 문제를 포함한 주요 상업적 고려 사항에 대한 정보는 물론, 해외 사무소 설립시 적절한 장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적인 지역 및 지역 위치 분석. 업계 리더 소재, 상공회의소, 서비스 공급자, 대학 및 R&D 우수 센터를 포함한 네트워크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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