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https://cdn.www.smarttod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10-01/889d7367-4a7e-409b-9cf4-6e808f4233c0.jpg)
10대 증권사들이 1일부터 신융융자 한도를 종전 자기자본의 100%에서 90%로 10%포인트 낮춰 적용한다.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신용불가 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6일부터 삼성전자 등 D종목군에 대한 신용한도를 종전 3억원에서 2억원으로 낮춘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지난달 23일 금융투자협회가 내놓은 신용융자 자율관리 강화방안이 시행에 들어갔다.
강화방안은 지난달 21일 10대 종합금융투자사업자들이 모여 합의한 내용으로 과도한 레버리지 사용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한다.
10개 종투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대신증권이다.
자율관리 강화방안은 신용공여 한도 축소와 특정 종목의 신용비중 제한, 신용융자 최저 보증금률 인상을 골자로 한다.
이 가운데 이날 신용공여 한도를 자기자본의 100%에서 90%로 10% 줄이는 안이 우선 적용됐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이날부터 자율관리 강화방안이 시행됐다"며 "자율관리인 만큼 구체적인 시행 방법은 알 수 없으나 협회에서 매일 90% 한도를 적용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형주 중심으로 한도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키움증권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포함해 대형주들이 신용불가 상태로 설정돼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위를 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물산, 삼성SDI, LG전자 등 5개사가 '회사한도 초과'를 사유로 이같이 신용거래를 할 수 없다.
기존에 신용거래가 많았던 대형주 중심으로 신용에 제한을 건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 역시 이날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신용불가 종목으로 지정했다. 특히 단 두 종목만을 지정했다. 두 종목에 대한 담보 대출은 열어뒀으나 시장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6일 D군 종목군의 한도를 현재 3억원에서 2억원으로 낮춘다. 지난 8월 3억원으로 환원했던 것으로 되돌린다. 신용거래와 증권담보융자 둘 다 적용한다.
미래에셋증권은 A군부터 F군(F군은 불가)까지 종목을 분류하고 있으며 군별로 한도를 차등 적용하고 있다.
그런데 D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상당수가 포함돼 있다. 이들 종목의 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미래에셋증권은 6일부터 신규 또는 만기 연장 시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와 함께 19일부터 신용융자 보증금률도 현재 현금 45%에서 현금 50%로 높일 예정이다.
보증금률 인상은 금융투자협회 발표 상 연내 시행키로 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앞당겨 적용한다.
한편 10대 증권사들은 19일부터 특정 종목의 신용융자 비중이 신용융자 총액의 15% 이내로 관리하게 된다.
총액 관리 역시 대형 우량주의 신용거래에 우선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