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선택

네이버·토스에서 실손보험금 청구한다

10월7일부터

금융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9. 30. 10:07

금융위원회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제도 활성화를 위해 미연계 의료기관과 전자의무기록(EMR) 업체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다음달 7일부터 네이버와 토스 앱에서도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30일 "현재 연계율 제고가 정체되는 것은 의료기관의 무관심에 기인한 바가 크다"며 과태료 부과 계획을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2024년 10월 제도 시행 이후 지난 28일 기준 참여 의료기관은 총 5만340곳으로, 연계율은 약 47.7% 수준이다. 1단계(병원·보건소) 60.0%, 2단계(의원·약국) 46.7%다.

실손24 서비스에는 약 521만명이 가입했으며, 이를 통해 청구된 건수는 461만건으로 집계됐다.

권 부위원장은 "국민들이 직접적인 효용을 느끼기에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자발적인 협조만으로는 연계율 제고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미연계 업체에 과태료 부과를 할 수 있는 보험업법 개정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7일부터는 네이버·토스 등 플랫폼 내에서 실손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해당 플랫폼에서 실손24 서비스로 이동해 청구해야 했다.

마이데이터를 이용하면 다녀온 의료기관 등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네이버지도에서는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링크가 추가되고, '실손24 필터'로 연계 병원을 볼 수 있다.

금융위는 연말까지 실손24 연계율을 80~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직접 미연계 의료기관을 방문해 설득하는 한편, 참여 시 앱상 소개 기능 추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부와 인증서 발급 간소화, 의료기관 참여 촉구 등에 협업하고 대국민 홍보도 강화한다.

×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